마이니치 "다른 품목으로 제한대상 확장…한국에 큰 타격"

【도쿄=교도통신·AP/뉴시스】일본 경제산업성이 1일 스마트폰 등 유기 EL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의 한국에 대한 수출을 엄격하게 심사한다고 발표했다. 강화된 수출 규제는 오는 4일부터 적용된다. 사진은 4월 26일 도쿄 경제산업성 외부 모습.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한 수출규제 강화 적용대상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라이브도어뉴스는 2일 일본 정부가 군사전용 우려가 있는 물품 및 기술과 관련해 한국을 수출규제 완화 대상국인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소재 플루오린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정부가) 추후 다른 품목에도 제한대상을 확장할 방침"이라며 "반도체를 주요산업으로 하는 한국에 큰 타격이 된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와 관련, 이날 각의(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수출관리체제 재검토를 거론하며 "한국의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자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파악하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며 "정부 입장에서 일본기업에 대한 영향을 주시한다"고만 했다.
imzero@newsis.com
라이브도어뉴스는 2일 일본 정부가 군사전용 우려가 있는 물품 및 기술과 관련해 한국을 수출규제 완화 대상국인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소재 플루오린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정부가) 추후 다른 품목에도 제한대상을 확장할 방침"이라며 "반도체를 주요산업으로 하는 한국에 큰 타격이 된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와 관련, 이날 각의(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수출관리체제 재검토를 거론하며 "한국의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자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파악하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며 "정부 입장에서 일본기업에 대한 영향을 주시한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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