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김정숙 여사 '파란브로치'에 "사드보다 북핵 원하나?"

기사등록 2019/07/01 15:49:20

"파란나비는 사드 반대 상징…文, 김여사와 사전에 상의했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친교 만찬장인 상춘재로 향하고 있다. 2019.06.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친교 만찬장인 상춘재로 향하고 있다. 2019.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파란나비 브로치를 착용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해 "파란나비는 북핵에 맞서는 사드(THAAD)를 반대한다는 상징"이라며 "청와대는 트럼프를 맞이한 김 여사가 그 브로치를 단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란나비 효과는 성주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활동을 기록한 다큐영화"라며 "성주에 거주하며 시위했던 동명의 여성이 그 다큐 영화를 보라고 김 여사에게 편지와 참외 선물도 보냈었다. 그러니 영부인이 그 의미를 모를리 없다"며 이 같이 올렸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에 부인이 파란 브로치를 단다는 사실을 알았는가? 서로 상의를 한 것인가, 아니면 김정숙 여사의 독단적인 결정인가"라고 물었다.

 【서울=뉴시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서울=뉴시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그는 "사드보다 북핵을 원한다는 뜻인가?"라며 "미국과 중국이 한창 냉전 중인데 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보다는 사드를 반대해 우리 기업과 우리나라에 갖은 고난을 안겼던 중국 편이라는 얘기인가. 대통령도 그런 입장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민 대변인은 "그게 아니라면 이런 중요한 메시지를 미 대통령에게 줘도 되는 권력을 우리 국민이 언제 대통령 부인에게 위임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와 관련 미국측으로 공식·비공식 항의를 받은 일이 없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답을 보냈는지도 밝히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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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김정숙 여사 '파란브로치'에 "사드보다 북핵 원하나?"

기사등록 2019/07/01 15:49: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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