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시스】한국도로공사(뉴시스DB)
【서울=뉴시스】건설부동산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7월1일부로 관할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를 출범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는 그동안 용역업체에서 수행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난 1일 31개소, 16일 13개소를 전환·운영해왔는데 내달 1일부터는 잔여 영업소 310개소를 전환해 새 자회사가 모든 영업소(354개)의 통행료 수납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7년 7월 시행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로공사 수납원의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1년여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당시 노사(근로자 대표 6인중 5명 서명, 민주노총 1명 거부)는 ▲자회사 임금 용역업체 임금대비 평균 30% 인상 ▲정년 60세에서 61세 연장 등에 합의했다.
회사측은 수납원의 고용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자회사를 빠른 시일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토록 노력하고 향후에는 자회사 업무를 콜센터 등 수납업무외 영역까지 확장해 고속도로 종합서비스 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회사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사실상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된 것과 같은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며 아울러 자회사 전환 비동의자들에 대해서도 추가합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수납원 6500여명중 5100여명이 자회사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고 민주노총과 톨게이트 노조 중심으로 1400여명이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채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톨게이트 수납 노조원들은 이날 새벽 서울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자회사 출범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은 하겠지만 요금소의 수납업무에 차질을 줄수 있는 불법집회 등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원하는 수납원들에 대해서는 최종 법원 판결전까지 도로정비 등 지사의 조무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통행료 수납원 정규직화 과정에서 노사 및 노노갈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자회사를 통해 수납업무를 더욱 체계적, 전문적으로 운영하면서, 전환 비동의자들에 대해서도 자회사에 추가 합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는 그동안 용역업체에서 수행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난 1일 31개소, 16일 13개소를 전환·운영해왔는데 내달 1일부터는 잔여 영업소 310개소를 전환해 새 자회사가 모든 영업소(354개)의 통행료 수납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7년 7월 시행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로공사 수납원의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1년여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당시 노사(근로자 대표 6인중 5명 서명, 민주노총 1명 거부)는 ▲자회사 임금 용역업체 임금대비 평균 30% 인상 ▲정년 60세에서 61세 연장 등에 합의했다.
회사측은 수납원의 고용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자회사를 빠른 시일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토록 노력하고 향후에는 자회사 업무를 콜센터 등 수납업무외 영역까지 확장해 고속도로 종합서비스 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회사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사실상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된 것과 같은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며 아울러 자회사 전환 비동의자들에 대해서도 추가합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수납원 6500여명중 5100여명이 자회사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고 민주노총과 톨게이트 노조 중심으로 1400여명이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채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톨게이트 수납 노조원들은 이날 새벽 서울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자회사 출범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은 하겠지만 요금소의 수납업무에 차질을 줄수 있는 불법집회 등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원하는 수납원들에 대해서는 최종 법원 판결전까지 도로정비 등 지사의 조무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통행료 수납원 정규직화 과정에서 노사 및 노노갈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자회사를 통해 수납업무를 더욱 체계적, 전문적으로 운영하면서, 전환 비동의자들에 대해서도 자회사에 추가 합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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