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공화당 고발에 "적반하장…엄중책임 묻겠다"

기사등록 2019/06/30 15:43:58

"정당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것"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30일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당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데 오히려 우리공화당 측에서 고소·고발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8일 오후 박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 일부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2017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한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지난 25일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측이 반발하며 서울시 공무원·용역 인력과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는 26일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시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우리공화당 인사들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2019.06.25.(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피고발인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당원으로 보이는 '다수의 성명불상자'다.

시는 고발장에서 "서울시는 조 대표 외 우리공화당 관계자를 특수공집행방해, 특수상해, 폭행, 국유재산법 위반,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를 포함한 피고발인들은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는 방법으로 광화문광장에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던 시 공무원, 철거용역 인력들에게 물통과 집기를 던지고, 주먹과 발로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피고발인들은 국유재산인 광화문광장을 사용하면서 사전에 시의 허가를 받지 않았고 집회신고서를 경찰서장에게 제출하지 않았다"며 "광화문광장 일대 안전에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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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30 15:43: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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