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추가관세 유예 약속 안 했다"

기사등록 2019/06/28 18:03:26

"미중 정상회담, 흥미진진한 하루 될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대중 추가관세 유예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까지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관세 인상 연기를 약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것"이라며 "아주 흥미진진한 하루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일(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폭스뉴스비즈니스에 출연, 중국과의 무역협상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관세 부과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역시 지난 27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에는 전제조건이 없다"며 "필요하다면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언했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날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화웨이 기술에 대한 수출 제재 조치 해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 제재 해제가 무역합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번 G20 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미중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오전에 이뤄진다. 양국 사이에 진행돼온 장기간의 무역전쟁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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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6/28 18:03: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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