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자진철거…"다음주 재설치"(종합)

기사등록 2019/06/28 11:55:50

인근 파이낸스 센터 부근으로 이동할 방침

"트럼프 방한기간 잠시 이동…다음주 복귀"

전날부터 홍문종 대표 불법천막 이동 언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우리공화당 천막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2019.06.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우리공화당 천막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2019.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에 불법천막을 재설치한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이 천막을 인근에 있는 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 이동한다.

28일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 방문도 있고 해서 파이낸스 센터 쪽으로 천막을 이동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인 다음주 중 다시 천막을 광화문 광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10일 광화문 광장에 불법천막을 기습 설치했다. 이후 서울시 측에는 우리공화당의 고성과 폭언, 시비 등을 처리해달라는 민원이 200건 이상 접수됐다.

서울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우리공화당 측에 보낸 끝에 지난 25일 강제 철거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천막 강제철거가 완료된지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낮 12시30분께 불법천막을 기습 재설치했다.

이번에 불법천막을 일시적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난 27일부터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 등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옮길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왔다.

전날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불법천막을 철거할 가능성과 관련, "한미동맹을 강화한다고 하는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정체성 면으로 보면 우리가 지도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서울시가 얘기한 오후 6시에는 절대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후에 검토를 하겠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6시까지 불법천막을 반드시 자진철거하라는 내용의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재차 보낸 상태였다. 실제로 우리공화당은 이 시간까지 불법천막을 자진철거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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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자진철거…"다음주 재설치"(종합)

기사등록 2019/06/28 11:55: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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