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오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외교부가 미국을 향해 “홍콩이나 대만 문제를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홍콩과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행보에 대해 중국이 어떤 입장인지는 미국 측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대만이나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우리는 미국이 이를 간섭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중국 외교부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으로 촉발된 반중 시위 등 홍콩 문제를 논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쥔(張軍) 외교부 부장조리는 24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기간 미중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G20 정상회의는 국제경제 분야의 포럼으로 글로벌 경제, 무역, 금융 등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면서 "G20 회의에서 홍콩 문제는 논의돼서는 안 되며, 우리는 홍콩 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장조리는 또 "홍콩은 중국의 한 특별행정구역이며, 홍콩 사안은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면서 "어떤 국가나 개인이 어떤 식으로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홍콩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민간인권전선 측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G20 정상들이 홍콩 사태를 주목하고, 지지를 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간인권전선은 지난 9일 103만명, 16일 200만명(주최측 추산)이 각각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고, 26일 시위도 예고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홍콩과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행보에 대해 중국이 어떤 입장인지는 미국 측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대만이나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우리는 미국이 이를 간섭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중국 외교부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으로 촉발된 반중 시위 등 홍콩 문제를 논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쥔(張軍) 외교부 부장조리는 24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기간 미중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G20 정상회의는 국제경제 분야의 포럼으로 글로벌 경제, 무역, 금융 등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면서 "G20 회의에서 홍콩 문제는 논의돼서는 안 되며, 우리는 홍콩 문제가 논의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장조리는 또 "홍콩은 중국의 한 특별행정구역이며, 홍콩 사안은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면서 "어떤 국가나 개인이 어떤 식으로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홍콩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민간인권전선 측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G20 정상들이 홍콩 사태를 주목하고, 지지를 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간인권전선은 지난 9일 103만명, 16일 200만명(주최측 추산)이 각각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고, 26일 시위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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