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학생 84명 25일 출정식 후 5박6일간 휴전선 횡단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김도겸(조선대 4년)군과 여자대표 양지윤(성신여자대 4년)양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9.06.25 (향군 제공)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년 대학생 휴전선답사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5박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국가보훈처와 국방홍보원 후원으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국토대장정은 정부주관으로 실시하는 6·25전쟁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첫날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해군 2함대 천안함 견학을 시작으로, 휴전선을 따라 최동단 통일전망대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한다.
향군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다. 전국 75개 대학교에서 200여명이 지원해 84명(남학생 44명, 여학생 40명)이 최종 선발됐다.
출정식에는 향군 홍보대사이자 전 체조선수인 신수지씨도 자리를 함께해 출정을 앞둔 대원들을 응원했다.
배상기 사무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호국영령과 UN회원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조국을 지킨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본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25 (향군 제공)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이경민(22·용인대 군사학과 4년)씨는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이번 국토대장정은 장차 나의 군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교가 되면 부대원들에게 6·25전쟁의 아픔과 나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배경지식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대장정은 ▲1일차(6월25일) 현충원-공군제10전투 비행단-해군2함대(천안함 참배) ▲2일차(26일) 평화전망대-제3땅굴-백마고지전적지-노동당사 ▲3일차(27일) 월정리역-금성지구전투전적비 ▲4일차(28일) 파라호안보전시관-딴산유원지 ▲5일차(29일) 안동철교-평화의 댐-오미리마을생태체험관 ▲6일차(30일) 도솔산해병대전투전적지-통일전망대-DMZ박물관 ▲7일차(7월1일) 해단식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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