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소매점 매출, 카스>하이트>아사히 순

기사등록 2019/06/20 07:00:00

품목별로는 캔 가장 많고 페트병 순

판매 채널은 편의점이 월등히 높아

【서울=뉴시스】2019년 1분기 맥주 브랜드별 매출액(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FIS 자료)
【서울=뉴시스】2019년 1분기 맥주 브랜드별 매출액(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FIS 자료)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편의점, 할인마트 등 소매점에서 팔리는 맥주 가운데 오비맥주의 ‘카스후레쉬’가 올해 1분기(1~3월)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점 유통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에 따르면 카스 후레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45억원(닐슨코리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aT가 공개하는 소매점 매출액 품목에 맥주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주시장의 특성상 유흥업소용 매출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조사 내용이 전체 매출액 순위와는 거리가 있지만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기준으로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스후레쉬에 이어 하이트진로의 ‘하이트’가 629억원, 롯데아사히 주류의 ‘아사히’가 416억원으로 각각 2, 3위다.
‘카스 후레쉬’의 매출액은 ‘하이트’의 4배 이상, 아사히의 6배 이상이다.

칭타오, 하이네켄, 카스라이트, 크로넨버그 1664, 호가든, 버드와이저가 하이트와 아사히의 뒤를 이었다.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182억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오비맥주는 매출액 상위 톱10 브랜드에 4개, 하이트진로는 2개가 이름을 올렸다.

맥주 용기 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캔이 485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페트병은 1430억원, 병은 6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1분기 편의점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44%다. 3081억원의 매출액이 편의점에서 나왔다. 일반식품점은 1102억원(점유율 16%), 대형마트는 1025억원(점유율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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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소매점 매출, 카스>하이트>아사히 순

기사등록 2019/06/20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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