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4일…EBS 연계율 70% 유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으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는 두 번째 모의평가가 9월 4일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

평가원이 관할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6월과 9월 두 차례로 올해 6월 모의평가는 지난 4일 실시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난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했듯이 EBS 수능교재·강의와의 출제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시각장애로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응시자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각 응시자들은 10월 1일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며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제공한다. 수능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제공하지 않는다.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은 물론 오는 8월 7일 실시하는 고졸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7월 4일까지로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 신청할 수 있다. 출신학교가 없는 검정고시생 등은 주소지와 가까운 시험지구의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시행계획 및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 시도별 학원 밖 응시자 접수 가능 학원 명단은 수능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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