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 스웨덴 연설, 비핵화 실현 구체적 대안 전무"

기사등록 2019/06/14 21:20:53

"北 핵위협 실상 호도…국제사회 단일대오에도 반하는 것"

"6·25 전쟁도 왜곡…북한의 침략전쟁을 교묘히 부정했다"

【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의회 구 하원 의사당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6.14. photo1006@newsis.com
【스톡홀름(스웨덴)=뉴시스】전신 기자 =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의회 구 하원 의사당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의회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 체제 안전 보장을 약속한 연설과 관련, "스웨덴에 울려퍼진 대통령 연설, 정녕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라며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대안은 전무한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뢰의 전제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을 대통령은 정녕 모르는가"라며 "대통령의 연설은 엄중한 북한의 핵위협 실상을 호도하고 이에 대처하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단일대오에도 반하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아직도 평화라는 이상향은 투철한 현실감각을 토대로 한 대비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에선 더이상 통하지 않는 허울뿐인 평화타령을 이역만리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잘도 하는 대통령이다"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대통령의 연설문 중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 없다'는 내용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6·25 왜곡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북한의 침략전쟁을 교묘히 부정하고, 일방적 피해를 입은 우리를 쌍방과실의 한 당사자로 전락시킨 대통령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2018.10.19.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email protected]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어긋난 신념과 믿음을 근거로 국가를 안보위기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만 바라보고 북한만 챙기는 대통령이란 비판에 더해 북한을 위해 엄연한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시키는 대통령이라는 비판이 귀국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북한에 대한 무책임한 신뢰가 가져올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 위기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을 위해 자행되는 문(文)정권의 역사왜곡 역시 철저히 막아내고 그에 따른 책임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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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스웨덴 연설, 비핵화 실현 구체적 대안 전무"

기사등록 2019/06/14 21:20: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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