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두모포 출정 600주년 '벌룬아트 전시'

기사등록 2019/06/12 14:35:14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는 올해로 600주년을 맞은 두모포 출정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30일까지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야외 벌룬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9.06.12.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는 올해로 600주년을 맞은 두모포 출정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30일까지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야외 벌룬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9.06.12.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로 600주년을 맞은 두모포 출정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야외 벌룬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두모포는 옥수동의 옛 이름이다. 동쪽에서 흘러나오는 한강의 본류와 북쪽에서 흘러나오는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두멧개, 두물개, 두뭇개라고 해 붙여진 명칭이다. 이 두뭇개가 한자음화해 두모포라고 불리우게 됐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 1년경 계속된 왜인의 약탈과 노략질에 참을 수 없었던 세종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민의 마음으로 대마도 정벌을 결정한다. 두모포(현 옥수역 한강지구)에서 이종무를 삼군도체찰사로 명하고 여덟 장수들에게 출정명령을 내렸다. 병선 200척과 배 타는데 능숙한 군졸들을 거느려 왜구를 요격하기 위해 거제로 출정을 했다고 전해진다.

전시작은 공미진 작가의 '치치포포', 윤여원 작가의 'The Squares', 이원경 작가의 '붕냥이들', 박초아 작가의 '라이카와 펠리세트' 등 총 8개다.

구 관계자는 "22일 두모포 출정식 6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한강나루터에서 갈라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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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두모포 출정 600주년 '벌룬아트 전시'

기사등록 2019/06/12 14:35: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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