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총리와 회담…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 논의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참석…혁신성장 벤치마킹
사회 원로들 만나 평화·포용국가에 대한 조언 청취
오늘 오후 두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로 이동
【헬싱키(핀란드)=뉴시스】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중인 핀란드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싱키 총리 관저에서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간 협력을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방산, 에너지, 보건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 강국인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참석해 '친환경 미래도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션을 직접 제시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참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토모큐브, 모빌테크, 올리브유니온 등 우리 스타트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타르야 할로넨 전(前) 핀란드 대통령, 야코 일로니에미 전 장관, 페르티 토르스틸라 전 적십자사 총재 등원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 원로들을 만나 헬싱키 프로세스가 한반도와 동북아에 주는 시사점, 핀란드의 포용적 복지국가 성장 경험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첫 방문국인 핀란드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원로 지도자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중 두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노르웨이 왕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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