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보조금·이전기업 직원 정착금 지원 등 신설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대양산단 조기분양을 위해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나섰다.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 대한 물류보조금과 수도권 소재 이전기업 직원의 정착금 지원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물류보조금은 투자금액 200억원 이상, 상시고용인원 50명 이상인 기업에서 생산물을 판매 등의 목적으로 시외로 운송할 경우 지원된다.
지원금은 5년간 육상운송비용의 30%로 연간 5000만원 한도이다.
또 수도권 소재 이전기업의 이주직원 정착금 지원도 신설됐다.
지원대상은 목포시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기업의 근로자와 가족으로 근로자만 이주할 경우 100만원, 동반이주 가족 세대원은 1인당 100만원, 최대 500만원이다.
시는 대양산단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보조금과 세제·금융·행정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조금은 일반기업 투자보조금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고용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원,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투자보조금으로는 부지 분양가의 30% 범위 내에서 최대 4억원의 입지보조금과 20억 초과 투자액의 5% 범위내에서 최대 5억원의 시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용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민 고용시 임금지원, 창업기업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대양산단은 현재 분양대상 107만㎡ 중 52만㎡가 분양돼 분양률 50.3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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