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 증오심 만들어진 계기 설명하기 힘들어해"
"공감능력 없어 범죄에 잔혹성이 그대로 표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경찰이 오는 12일로 다가온 수사만료 기일까지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의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범죄심리전문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경찰 수사에서) 고유정은 끝까지 범행 동기를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심리적인 것을 다 공개해야하는 데 고씨는 그걸 너무 힘들어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고유정이 가지고 있는 상대에 대한 큰 복수심은 일반인이 봤을 때 상당한 것이다"면서 "고씨는 그런 증오심을 실천에 옮겼다. 그런 심성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행 동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그런 심리적인 것을 전부 공개해야 하는데 (고씨는)그걸 너무 힘들어한다"면서 "가정사이니 밝히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고유정에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없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오 교수는 "사람이라는 게 아무리 밉다고 해도 어떤 한도를 넘느냐 안 넘느냐 하는 차이가 있다"면서 "고씨는 공감능력이 없어 범죄에도 그 잔혹성이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추정컨데, 경찰은 이번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때까지 밝히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프로파일러인(범죄심리전문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경찰 수사에서) 고유정은 끝까지 범행 동기를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심리적인 것을 다 공개해야하는 데 고씨는 그걸 너무 힘들어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고유정이 가지고 있는 상대에 대한 큰 복수심은 일반인이 봤을 때 상당한 것이다"면서 "고씨는 그런 증오심을 실천에 옮겼다. 그런 심성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행 동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그런 심리적인 것을 전부 공개해야 하는데 (고씨는)그걸 너무 힘들어한다"면서 "가정사이니 밝히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고유정에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없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오 교수는 "사람이라는 게 아무리 밉다고 해도 어떤 한도를 넘느냐 안 넘느냐 하는 차이가 있다"면서 "고씨는 공감능력이 없어 범죄에도 그 잔혹성이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추정컨데, 경찰은 이번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때까지 밝히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씨를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찾아낸 증거를 토대로 고씨의 계획 범죄 증명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수사 만료일인 12일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경찰은 그동안 찾아낸 증거를 토대로 고씨의 계획 범죄 증명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수사 만료일인 12일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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