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보안 취약해질 것"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2016년 7월19일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외벽에 구글 로고가 붙어 있다. 2019.1.22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구글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를 전면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 고위 임원들이 최근 화웨이 거래 금지조치와 관련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3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은 특히 화웨이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회사가 자체 소프트웨어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화웨이가 개조한 안드로이드 버전은 외부 해킹에 노출되기 쉽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매우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 거래 중단으로 미국 내에서 안드로이드 정품 운영체제와 중국이 만든 하이브리드 운영체제가 동시에 사용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구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제품은 구글보다 더 많은 버그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화웨이폰은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해킹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중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트럼프 행정부이 화웨이 거래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오히려 구글 등 미 IT업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가능성도 차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0일간의 유예조치를 승인했으며, 구글은 미 상무부를 상대로 추가 연장 조치나 예외 조치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 상무부의 조치에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의 수백명의 기존 화웨이 휴대폰에 대한 구글 사용자들의 보안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 고위 임원들이 최근 화웨이 거래 금지조치와 관련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3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은 특히 화웨이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회사가 자체 소프트웨어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화웨이가 개조한 안드로이드 버전은 외부 해킹에 노출되기 쉽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매우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 거래 중단으로 미국 내에서 안드로이드 정품 운영체제와 중국이 만든 하이브리드 운영체제가 동시에 사용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구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제품은 구글보다 더 많은 버그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화웨이폰은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해킹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중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트럼프 행정부이 화웨이 거래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오히려 구글 등 미 IT업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가능성도 차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0일간의 유예조치를 승인했으며, 구글은 미 상무부를 상대로 추가 연장 조치나 예외 조치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 상무부의 조치에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의 수백명의 기존 화웨이 휴대폰에 대한 구글 사용자들의 보안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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