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세계 3위 미국에 석패···세트스코어 1:3

기사등록 2019/06/05 13:29:50

【마카오=신화/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마카오=신화/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가 미국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분패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링컨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1차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1-3(25-19 15-25 22-25 18-25)으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세계랭킹 3위의 강호 미국을 맞아 첫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으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1승6패가 됐다.

한국은 블로킹 대결에서 6-6으로 맞섰지만 서브 에이스에서 3-11로 크게 뒤졌다. 김희진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고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가 12점으로 지원했다. 휴식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 김연경은 1세트에서 6점을 올린 뒤 벤치로 물러났다.

한국은 예상을 깨고 1세트를 25-19로 정리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뒤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는 잦은 범실로 흔들렸다. 서브 리시브 불안에 공격 역시 잠잠해졌다. 이 틈을 미국이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2세트를 10점차로 획득한 미국은 3세트 20점 이후 집중력에서 앞서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한국은 결정적인 순간 리시브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역전에 성공한 미국은 4세트마저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6일 오전 6시30분 브라질과 3주차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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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계 3위 미국에 석패···세트스코어 1:3

기사등록 2019/06/05 13:29: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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