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태평양서 4위…꼴찌는 아프리카 차드
'우수 등급' 한 국가도 없어

【서울=뉴시스】비정부기구 '평등조치2030'이 3일 한국의 성평등지수가 전세계 129개국 중 41위라는 내용을 담은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성별지수'를 발표했다. 사진은 보고서 캡처. 2019.06.03.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복지천국으로 불리는 덴마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성평등이 잘 이뤄진 나라로 꼽혔다. 반면 아프리카 차드는 성별 평등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였다.
3일 비정부기구 '평등조치2030'이 공개한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성별지수'에 따르면 덴마크는 종합지수 89.3으로 '좋음(good)' 등급으로 분류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핀란드(88.8), 스웨덴(88.0), 노르웨이(87.7) 등 북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덴마크는 빈곤, 건강, 교육, 성평등, 식수 및 위생시설, 에너지, 업무 및 경제성장 등 총 8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여성 상대 폭력, 여성의 정치참여 비율 등 사회 전반의 성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SDG5 지수는 92.0으로, 이 지수가 90 이상인 나라는 스웨덴과 프랑스, 슬로베니아, 스페인까지 전 세계 5개국에 불과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호주(85.2·세계10위), 뉴질랜드(85.1·세계11위), 일본(80.6·세계21위)이 탑3에 들었다. 한국은 종합지수 72.6(세계41위)로 이 지역에서 일본의 뒤를 이었다. 한국은 빈곤, 업무 및 경제성장, 여성 관련 사법분야 등 지수에서 일본과 차이를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별 평등지수가 낮은 나라는 아프리카 차드였다. 차드는 종합지수 33.4로 '매우 열악(Very poor)' 등급으로 분류돼 129개국 중 129위를 차지했으며, 건강, 교육, 에너지, 산업 및 인프라스트럭처, 기후, 여성 관련 사법분야 등 다수 지표의 지수가 30에 못 미쳤다.
SDG는 지난 2015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전 세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추진목표로, 2030년까지 빈곤 및 기아 해결을 비롯해 성평등 달성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이행할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목표이행을 위한 중간점검 차원으로, 각 목표 달성 정도를 성별에 근거해 분류했다.
한편 이번 지수평가 결과 종합지수 90 이상의 '우수(Excellent)' 등급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 종합지수 80을 넘긴 국가도 129개국 중 21개국에 불과했다.
평등조치2030은 "전반적으로 이번 지수는 모든 목표와 연구지표상 어떤 나라도 성평등 달성 약속을 완전히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3일 비정부기구 '평등조치2030'이 공개한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성별지수'에 따르면 덴마크는 종합지수 89.3으로 '좋음(good)' 등급으로 분류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핀란드(88.8), 스웨덴(88.0), 노르웨이(87.7) 등 북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덴마크는 빈곤, 건강, 교육, 성평등, 식수 및 위생시설, 에너지, 업무 및 경제성장 등 총 8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여성 상대 폭력, 여성의 정치참여 비율 등 사회 전반의 성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SDG5 지수는 92.0으로, 이 지수가 90 이상인 나라는 스웨덴과 프랑스, 슬로베니아, 스페인까지 전 세계 5개국에 불과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호주(85.2·세계10위), 뉴질랜드(85.1·세계11위), 일본(80.6·세계21위)이 탑3에 들었다. 한국은 종합지수 72.6(세계41위)로 이 지역에서 일본의 뒤를 이었다. 한국은 빈곤, 업무 및 경제성장, 여성 관련 사법분야 등 지수에서 일본과 차이를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별 평등지수가 낮은 나라는 아프리카 차드였다. 차드는 종합지수 33.4로 '매우 열악(Very poor)' 등급으로 분류돼 129개국 중 129위를 차지했으며, 건강, 교육, 에너지, 산업 및 인프라스트럭처, 기후, 여성 관련 사법분야 등 다수 지표의 지수가 30에 못 미쳤다.
SDG는 지난 2015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전 세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추진목표로, 2030년까지 빈곤 및 기아 해결을 비롯해 성평등 달성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이행할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목표이행을 위한 중간점검 차원으로, 각 목표 달성 정도를 성별에 근거해 분류했다.
한편 이번 지수평가 결과 종합지수 90 이상의 '우수(Excellent)' 등급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 종합지수 80을 넘긴 국가도 129개국 중 21개국에 불과했다.
평등조치2030은 "전반적으로 이번 지수는 모든 목표와 연구지표상 어떤 나라도 성평등 달성 약속을 완전히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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