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와 실종자 가족 여러차례 면담해 말씀 들어"
"파견된 가족전문상담사, 세월호 가족들 상담 경험"
"헝가리 방문해 실종자 수색·구조 의지 분명히 전달"
"전폭적 지지 확보…계속 적극적인 노력 촉구할 것"
"쉽지 않은 여건이나 후회 안 남도록 최선 다하자"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경화 중앙재난대책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중대본 회의에 참석, 피해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19.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실종자 가족들이 너무나도 황망하고 비통해 해서 뭐라 위로의 말씀드리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책회의를 열고 "생존자 7명과 현지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들을 여러 차례 면담하면서 사고 당시에 상황이 어땠는지, 그분들이 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에 바라는 게 뭔지 말씀을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여성가족부의 협조를 얻어 가족전문상담사를 파견했다"며 "세월호 가족 상담 진행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상담사들이 가족들을 잘 지원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됐다. 그러나 사고 발생 직후 수색 및 선체 인양 과정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19명이 실종됐고 7명은 사망, 7명은 구조됐다.
정부는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해당 국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고 당일 강 장관을 헝가리로 급파했다. 강 장관은 1박2일 간의 헝가리 방문기간 중 헝가리 외교장관 및 내무장관을 만나 신속한 수색, 사고 원인 조사, 책임규명, 인근 국가의 국제공조 등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시야르토 외교장관은 생존자 수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 놓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고, 핀테르 내무장관도 헝가리 정부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 직후 지체없이 헝가리를 방문함으로써 실종자 수색·구조, 사고 책임 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분명히 전달했고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인 의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책회의를 열고 "생존자 7명과 현지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들을 여러 차례 면담하면서 사고 당시에 상황이 어땠는지, 그분들이 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에 바라는 게 뭔지 말씀을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여성가족부의 협조를 얻어 가족전문상담사를 파견했다"며 "세월호 가족 상담 진행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상담사들이 가족들을 잘 지원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됐다. 그러나 사고 발생 직후 수색 및 선체 인양 과정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19명이 실종됐고 7명은 사망, 7명은 구조됐다.
정부는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해당 국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고 당일 강 장관을 헝가리로 급파했다. 강 장관은 1박2일 간의 헝가리 방문기간 중 헝가리 외교장관 및 내무장관을 만나 신속한 수색, 사고 원인 조사, 책임규명, 인근 국가의 국제공조 등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시야르토 외교장관은 생존자 수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 놓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고, 핀테르 내무장관도 헝가리 정부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 직후 지체없이 헝가리를 방문함으로써 실종자 수색·구조, 사고 책임 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분명히 전달했고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인 의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2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6.03. [email protected]
강 장관은 "중대본은 이번 사건 대응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헝가리 정부와의 양국 합동 수색 작업뿐만 아니라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여타 연안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규명이 이뤄지도록 헝가리 측에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실종자 가족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를 방문한 가족들에 대해서는 체류 중 불편함이 없도록 여행사와 협조해 가능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사고 수습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대본과 현장에서 뛰고 있는 공무원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먼 훗날 오늘을 돌아봤을 때 각자의 마음 속에 한 치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선 헝가리 정부와의 양국 합동 수색 작업뿐만 아니라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여타 연안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규명이 이뤄지도록 헝가리 측에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실종자 가족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를 방문한 가족들에 대해서는 체류 중 불편함이 없도록 여행사와 협조해 가능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사고 수습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대본과 현장에서 뛰고 있는 공무원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먼 훗날 오늘을 돌아봤을 때 각자의 마음 속에 한 치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2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새로 투입된 수색을 위한 선박이 현장에 정박해 있다. 2019.06.02. [email protected]
이어 "중대본에는 여러 부처가 참여하고 있는데 모두가 국민의 생명 보호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 마음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며 "모든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현지에 파견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활동을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해 사고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중대본 본부장인 강 장관 주재 하에 대책회의가 열리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정부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대책회의를 열렸지만, 강 장관이 지난달 30일 밤 늦게 현장 지휘를 위해 출국하면서 그간 회의는 이태호 2차관이 대리해 주재했다.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해 사고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중대본 본부장인 강 장관 주재 하에 대책회의가 열리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정부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대책회의를 열렸지만, 강 장관이 지난달 30일 밤 늦게 현장 지휘를 위해 출국하면서 그간 회의는 이태호 2차관이 대리해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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