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상황 안 좋고 물살 세서 구조 활동 진전 없어"
"피해상황 변화 없어 안타까워…끝까지 총력 다하자"
강경화, 오늘 오후 헝가리 외교장관과 사고현장 방문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정부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중대본 본부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고현장에서 수습대책을 지휘하기 위해 부다페스트로 떠나면서, 이 차관이 본부장 대리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 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물살이 워낙 빨라서 사고현장 외 상당히 넓은 지역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며 "헝가리 영역을 벗어나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국가에도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황이고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워낙 현지의 기상 상황이 안 좋고 물살도 세서 구조활동에 진전이 없다. 피해상황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총력을 다해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최대한 공유하고 같이 협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인지한 이후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했다. 재난안전법에 따르면 해외 재난의 경우에는 외교부 장관이 중대본 본부장의 권한을 행사한다.
중대본 본부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고현장에서 수습대책을 지휘하기 위해 부다페스트로 떠나면서, 이 차관이 본부장 대리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 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물살이 워낙 빨라서 사고현장 외 상당히 넓은 지역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며 "헝가리 영역을 벗어나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국가에도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해놓은 상황이고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워낙 현지의 기상 상황이 안 좋고 물살도 세서 구조활동에 진전이 없다. 피해상황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총력을 다해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최대한 공유하고 같이 협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인지한 이후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했다. 재난안전법에 따르면 해외 재난의 경우에는 외교부 장관이 중대본 본부장의 권한을 행사한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는 외교부, 국가안보실,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이 참석했다. 각 부처는 그동안 조치한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전날 밤 헝가리로 떠난 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오전 8시)께 현지에 도착한다. 강 장관은 헝가리 외무장관과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수습 대책을 협의한다. 사고가족들을 만나 위로도 전할 예정이다.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 7명, 구조자 7명, 실종자 19명으로 추가 구조자는 없는 상황이다. 구조자 7명 중 4명은 퇴원했고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날 밤 헝가리로 떠난 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오전 8시)께 현지에 도착한다. 강 장관은 헝가리 외무장관과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수습 대책을 협의한다. 사고가족들을 만나 위로도 전할 예정이다.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 7명, 구조자 7명, 실종자 19명으로 추가 구조자는 없는 상황이다. 구조자 7명 중 4명은 퇴원했고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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