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표준규격 12종 연내 개발…3.6억 투입

기사등록 2019/05/23 12:00:00

韓, 17종 성능인정 기준만 보유…미국보다 5.3년 뒤처져

인증기관에 소방기술원 지정…중장기 혁신방안도 마련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올해 안으로 국제 추세를 반영한 소방장비 표준규격 12종이 개발된다.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관서가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TF는 소방기술원을 통해 국제 기준을 반영한 소방장비 표준규격과 성능인증 체계를 위탁 개발하게 된다. 

다양화·복잡화하는 재난을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그에 걸맞는 소방·구조장비가 필요하지만, 현재 소방장비 17종에 대한 성능인정 기준만 마련된 상태다.

우리나라의 소방장비 개발 기술력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과 유럽의 71.3% 수준 밖에 안된다. 시간적으로는 5.3년 뒤처져 있다.

연내 새로 표준규격을 만들게 될 장비는 휴대용소방사다리, 휴대용조명등, 조연차, 소방호스, 관창, 경광등, 소방차운전교육 프로그램, 폼혼합장치, CAFS, 소방차용볼밸브, 보호장비 관리표준, 인명구조경보기 등 특수장비 12종이다.

이 장비는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소방기술원의 인증과 현장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품질 모니터링을 거쳐 상용화된다.

예산은 총 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당초 예산당국에 6억원을 요구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40%나 깎였다.

TF는 소방장비의 성능 향상을 위해 인증 대상 장비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인증기관도 추가 지정한다. 

인증 전문인력의 자격과 관리까지 포괄하는 '소방장비 관리의 중장기 혁신방안'은 연말까지 내놓는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제 추세를 반영한 선진국 수준의 소방장비 보급이 절실하다"며 "한정된 예산으로라도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혀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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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장비 표준규격 12종 연내 개발…3.6억 투입

기사등록 2019/05/23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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