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불합리한 이익 얻으려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는 "중국의 합의 파기 때문에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책임 떠넘기기'라고 비난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 측은 자신들이 원하는 ‘합의’가 있지만 이는 분명히 중국이 동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루 대변인은 또 "지난 11차 미중 경제무역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이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불합리한 이익을 실현하려는데 있었다"면서 "그 길은 처음부터 통하는 길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미국 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은 매우 강력한 합의를 했고 미국에게 좋은 합의였는데 중국이 그것을 번복했다"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바 있다.
루 대변인은 또 "미국내 의혹이 제기되고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미국이 사람들을 현혹하고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11차 무역협상에서 성의와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은 전 세계가 모두 확인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협상은 상호 존중, 평등 호혜의 정확한 궤도에서만 추진될 수 있고 그래야만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 측은 자신들이 원하는 ‘합의’가 있지만 이는 분명히 중국이 동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루 대변인은 또 "지난 11차 미중 경제무역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이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불합리한 이익을 실현하려는데 있었다"면서 "그 길은 처음부터 통하는 길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미국 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은 매우 강력한 합의를 했고 미국에게 좋은 합의였는데 중국이 그것을 번복했다"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한바 있다.
루 대변인은 또 "미국내 의혹이 제기되고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미국이 사람들을 현혹하고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11차 무역협상에서 성의와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은 전 세계가 모두 확인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협상은 상호 존중, 평등 호혜의 정확한 궤도에서만 추진될 수 있고 그래야만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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