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文정부 2년, 국가 안정…당정, 국민 체감 정책 위해 분발"

기사등록 2019/05/09 11:08:33

"안정된 국가운영, 당정협의로 사회적 혼란 수습"

"추경 통과·민생입법 처리 시급…황교안 협조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조정식 정책위의장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5.0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조정식 정책위의장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출발했지만 안정된 국가 운영, 당정협의로 사회적 혼란을 수습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구현을 위해서는 당정이 보다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라다운 나라,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수많은 촛불이 탄생시킨 문 정부는 민주주의 회복과 포용적 혁신 경제 구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2년 간 문 정부의 성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우선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국민 기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법무부 탈 검탈화, 정보경찰 활동 규칙 제정, 국정원 국내정보담당관 폐지, 정치적 외풍 제도적 차단 등 모든 공권력이 국민에 봉사하고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관으로 재탄생하는 물꼬를 텄다고 본다"며 "경제 활력 제고와 삶의 질 개선 디딤돌도 놨다"고 호평했다.

이어 "사회적 대타협 모델을 만들었다"며 "오랜 갈등이었던 쌍용차·KTX 승무원 문제 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했고, 올해 초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상생형 일자리의 마중물이 됐다"고 했다.

조 의장은 "최근 경기하방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혁신과 포용에 기반을 둔 과감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첫 걸음은 국회정상화를 통한 추가경정예산 통과와 민생입법"이라며 "황교안도 어제 거제 조선소를 방문해 민생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신속한 추경 처리와 집행이야말로 민생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다. 신임 원내대표단이 출범한 만큼 국회정상화와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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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文정부 2년, 국가 안정…당정, 국민 체감 정책 위해 분발"

기사등록 2019/05/09 11:08: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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