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 OS '안드로이드Q' 공개…동영상·오디오 자동 자막 삽입

기사등록 2019/05/08 16:08:37

영상, 팟캐스트, 음성 메시지 등 오디오 자막 제공

와이파이, 데이터 연결 필요 없이 실시간 제공

스마트 답장 기능, 알림을 통해 추천 답장 표시

폴더블, 5G 지원하는 최초의 OS로 다양한 가능성 지원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구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2019 구글 I/0(연례 개발자회의)' 행사에서 안드로이드의 10번째 버전인 '안드로이드Q'를 공개했다.

스테파니 커트버트슨 구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안드로이드Q는 멀티태스킹에서부터 접히고 펼쳐지는 화면에 대응하는 것까지, 폴더블 기기의 다양한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OS로 더욱 빠른 연결성을 위한 앱 개발자 툴을 제공하며 개선된 게임 및 증강 현실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드로이드Q는 '실시간 자막' 기술을 담았다. 실시간 자막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음성의 자막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자막은 영상, 팟캐스트, 음성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녹음한 자료까지 모든 앱에 걸쳐 오디오에 대한 자막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실시간 자막 기능은 와이파이나 스마트폰 데이터 연결도 필요 없다. 음성이 감지되는 순간 자막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음성과 자막 데이터는 사용자의 기기 외부로는 공유되지 않는다.

스테파니 디렉터는 "전세계 4억6000만명 이상의 청각 장애인 및 난청환자들에게 자막은 단순히 편리한 도구 그 이상으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며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액세스를 향상시키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 내에 탑재되는 스마트 답장(Smart Reply) 기능도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폰 내의 모든 메신저 앱에서 알림을 통해 추천 답장을 표시할 수 있다. 나아가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누군가 주소를 보내면 탭 한 번으로 해당 주소를 지도에서 열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Q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는 50개에 달하는 기능과 변경사항을 추가했다. 예컨대 설정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용 메뉴를 만들어 관련 설정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위치 정보 관련 메뉴도 새로 추가해 사용자가 앱과 공유하는 위치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제어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앱을 사용하고 있는 중에만 자신의 위치 정보를 앱에 공유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활용하고 있을 경우 알림을 받고, 정보 공유를 지속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시리얼 번호와 같은 민감한 기기 관련 정보에 대한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디지털 웰빙 기능도 한 단계 발전시켰다. 방해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커스 모드(Focus Mode)'를 통해 이메일이나 뉴스 등 집중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느껴지는 앱을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 동안 해당 앱의 모든 알림을 끌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안드로이드 Q 베타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픽셀 폰을 포함해 13개 브랜드의 21개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Q의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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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OS '안드로이드Q' 공개…동영상·오디오 자동 자막 삽입

기사등록 2019/05/08 16:08: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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