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의 한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기지로 차량털이범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노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75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주차된 차량 여러 대에 접근해 문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마침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구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절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동종전과가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절도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관제센터 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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