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사장 일가 횡령·배임 의혹 KMI 한국의학연구소 압수수색

기사등록 2019/05/03 22:10:32

전현직 이사장, 미지급 임차료·퇴직위로금 명목 수십억 빼돌린 혐의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경찰이 3일 재단 이사장 일가의 횡령·배임 등 의혹이 불거진 KMI 한국의학연구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부터 오후 2시10분께까지 약 4시간20분 동안 종로구에 위치한 KMI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전직 이사장 이모씨와 그의 부인인 현 이사장 김모씨 등이 미지급 임차료 명목으로 수십억 상당의 상여금을 가로채고, 퇴직위로금 명목으로 22억원 상당을 빼돌리는 등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등을 분석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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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사장 일가 횡령·배임 의혹 KMI 한국의학연구소 압수수색

기사등록 2019/05/03 22:10: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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