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콩고에서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발생한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밝혔다.
콩고에서 지난해 8월 재발이 선언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제 사상 2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되게 됐다.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불신으로 이들을 겨냥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것이 확산 방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는 센터들에 대한 공격이 되풀이되고 있고 지난달에는 부템보에서 WHO 소속 카메룬 의료진 1명이 공격을 받아 사망하기도 했다. 3일에도 부템보의 치료센터가 공격을 받았지만 격퇴됐다고 WHO의 마이크 라이언은 말했다.
라이언은 이날 제네바에서 올해 들어서만 치료센터에 대한 공격이 119차례나 일어났다며 콩고에 수십개의 반군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달 26일 994명이었다. 콩고 보건부는 3일 최신 사망자 집계를 발표할 예정인데 1000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로 1만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콩고에서 지난해 8월 재발이 선언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제 사상 2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되게 됐다.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불신으로 이들을 겨냥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것이 확산 방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는 센터들에 대한 공격이 되풀이되고 있고 지난달에는 부템보에서 WHO 소속 카메룬 의료진 1명이 공격을 받아 사망하기도 했다. 3일에도 부템보의 치료센터가 공격을 받았지만 격퇴됐다고 WHO의 마이크 라이언은 말했다.
라이언은 이날 제네바에서 올해 들어서만 치료센터에 대한 공격이 119차례나 일어났다며 콩고에 수십개의 반군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달 26일 994명이었다. 콩고 보건부는 3일 최신 사망자 집계를 발표할 예정인데 1000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로 1만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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