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건국대,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협력

기사등록 2019/05/03 10:12:40

배달의민족 자율주행 로봇의 실생활 적용 위한 산학 협력

건국대 컴퍼스에서 배달로봇 실외 주행 테스트 연내 추진

관련 산업 연구개발 위한 교육, 현장실습, 인력 교류 진행

【서울=뉴시스】2일 서울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좌)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우)가 자율주행 배달로봇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일 서울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좌)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우)가 자율주행 배달로봇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건국대학교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상용화 및 사람과 로봇 간 상호작용 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와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지난 2일 서울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향후 우아한형제들과 건국대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실생활에 활용되는데 필요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건국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수행하고, 올해 안에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실외 주행 테스트를 추진키로 했다.

자율주행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산학 협력도 지속한다. 관련 산업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현장실습, 창업보육, 연구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건국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미래 기술 관련 공모전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량 등 4차 산업의 등장으로 미래가 앞당겨지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은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우아한형제들 같은 기술 기업과의 협력은 학생들에게 앞선 경험과 교육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그 동안 꾸준히 발전시켜왔던 자율주행 배달 로봇 사업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다"며 "지식과 경험, 우수한 인재를 갖춘 건국대와 협력해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 기술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외식 산업 인프라 개선 및 고도화를 위한 미래 기술에 투자해 왔다. 2017년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해 지난해 실내 푸드코트 서빙 로봇 '딜리'와 레스토랑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잠실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주행 로봇의 시범 운영도 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우아한형제들-건국대,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협력

기사등록 2019/05/03 10:12:4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