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개 역량강화大, 혁신지원 선정 '패자부활'

기사등록 2019/05/02 15:20:43

최종수정 2019/05/03 08:57:26

4년제 조선대·순천대, 전문대 조선간호대·한영대

4년제 학교당 평균 23억원, 전문대 13억원 지원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DB)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 정원 10%를 감축해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된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4곳이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원을 줄이는 아쉬움 속에 학교혁신을 위한 국고 지원의 길이 열려 최소한의 명예는 회복하게 됐다.

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19~2021년) 역량강화형(II유형) 대학 선정 결과, 4년제 대학 12곳과 전문대 10곳 등 모두 22곳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엔 4년제 27곳, 전문대 29곳이 참여해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쳤다.

평가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으로는 조선대와 순천대가 패자부활에 성공했다.

또 전문대 가운데서는 조선간호대와 여수 한영대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4년제 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23억원이 지원되며, 정확한 사업비는 학생 충원율 등 재원배분산식(포뮬러)을 적용해 배분된다.

전문대에는 평균 13억원이 지원된다. 대신 모집정원 7% 감축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6월초에는 선정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사진=뉴시스DB)
순천대학교.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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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개 역량강화大, 혁신지원 선정 '패자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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