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블레어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을 기다리던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달 말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NHK 영문판이 2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한국 정부 소식통은 볼턴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말 개최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아무 합의도 없이 결렬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고위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실무 협의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측 고위급 인사들의 연이은 방한은 북미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뢰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NHK는 또 볼턴이 이번 방한에서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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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따르면 한국 정부 소식통은 볼턴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말 개최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아무 합의도 없이 결렬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고위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실무 협의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측 고위급 인사들의 연이은 방한은 북미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뢰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NHK는 또 볼턴이 이번 방한에서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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