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분야 약진…22만3000개↑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 외로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4월 민간 부문 일자리가 시장 저망치를 크게 웃도는 27만5000개 증가했다고 민간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과 무디스애널리틱스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8만4000개가 늘어났던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아울러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4월 예상치 17만7000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난 3월의 민간 고용은 '12만9000건 증기'에서 '15만1000건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4월 민간 고용에서는 서비스 부문이 22만3000개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전문 서비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5만9000개가 늘었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업체들은 5만4000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레저 및 호텔 여행 분야 고용도 5만3000개 증가했다.
건설업체 고용은 4만9000건 늘어난 반면 광업 분야에선 2000건이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수 50명~499명인 중간 규모 기업에서 14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직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은 7만7000개, 직원 500명 이상인 대기업에선 5만3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오는 3일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빌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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