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0.3% 성장률 기록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웨이는 애플 아이폰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섰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1분기에 7190만대를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연 기준 8.1% 하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웨이는 5910만대를 출하해, 1분기에 연 기준 50.3%의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9%로 분석됐다.
애플은 3640만대를 출하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연 30.2%나 하락한 것이다.
CNBC는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이 이미 2018년에 애플를 제쳤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화웨이와 애플 간의 점유율 격차가 이미 보도됐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IDC는 화웨이의 선전에 대해 "저가부터 고가까지 모든 부분들을 겨냥한 포트폴리오가 좋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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