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재무 "향후 두 차례 對中무역협상서 매듭 희망"

기사등록 2019/04/30 01:23:44

"지식재산권 도용 문제 많은 진전"…세부 조정만 남아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중국과 갖는 두 차례 협상에서 무역합의 여부가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9.04.29.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중국과 갖는 두 차례 협상에서 무역합의 여부가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9.04.29.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앞으로 중국과 갖는 두 차례 협상에서 무역합의 여부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베이징과 워싱턴DC에서 벌일 두 차례 협상에서 합의를 하거나 하지 않을지 대통령에게 권고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더 남아있다"면서 "미국과 중국 양측은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으지, 아니면 더 나아가야할 것인지를 살펴보려는 강력한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간 무역협상의 주요 포인트는 중국 내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도용, 환율 조작, 그리고 미국 농부들에게 부과되는 관세 영향 등이다.

므누신 장관은 특히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문제와 관련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조항은 거의 마무리됐다"면서 "이것은 많은 진전이 있었던 부분이며 미세한 조정만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중국과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갖기를 원한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미국 근로자들과 미국 기업들에게는 크고, 성장하고 있는 중국 중산층에 많은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30일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한 중국 협상단과 협상을 벌인다. 또한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5월8일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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