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중 무역협상, 최종단계 들어가"

기사등록 2019/04/29 12:51:59

므누신, 라이트하이어 29일 중국 방문

중국 협상단은 5월 8일 워싱턴 행

【베이징=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3일 미국 협상단 숙소로 알려진 베이징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14~15일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므누신 장관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2019.02.13
【베이징=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3일 미국 협상단 숙소로 알려진 베이징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14~15일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므누신 장관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2019.02.1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켄 재단 주최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 중 인터뷰를 갖고, 미국 협상대표단이 다음 날 중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We’re getting into the final
 laps)"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등 미국 협상단이 29일부터 중국에서 협상을 벌인 후 귀국하면, 뒤이어 5월 8일에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에 와서 협상을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

므누신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이 6월말쯤 마무리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모두 협상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고관세를 부과할 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양쪽 모두 협상 타결의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협상단계에서 남아있는 장애물에 대해선, 중국의 보조금 관행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다가 중단된 데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이란 제재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이란산 원유를 계속 구매하면 제재를 당하게 될 것이란 점을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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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29 12:5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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