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교지 형태로 사무관에 임명장

기사등록 2019/04/29 13:35:26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안양시가 사무관 승진자에 대해 조선시대의 교지 형태로 제작해 수여한 임용장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안양시가 사무관 승진자에 대해 조선시대의 교지 형태로 제작해 수여한 임용장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사무관(5급)으로 승진한 공무원들에게 조선 시대 관리에게 주던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해 화제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장 접견실에서 지난 27일자로 사무관으로 승진한 임용자 5명에게 교지 임용장을 수여했다. 조선 시대 왕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관직 임명장과 같은 양식이다.

종이로 된 접이식의 현재 임용장과 달리 종이를 천에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다. 비단천에 광개토대왕체로 정성스럽게 제작된 임용장은 색다른 느낌과 함께 조선시대의 교지를 방불케 한다.   

이번 교지 임용장은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사무관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선현들과 같이 강직하고 청렴하게 시정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 승진에 따른 축하와 함께 동장, 과장 등 부서장 직위를 명 받은데 따른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맡은바 책임을 다해 달라는 의미에서 이번 교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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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교지 형태로 사무관에 임명장

기사등록 2019/04/29 13:35: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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