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력소 '관악구 행복나무' 새출발…내일 주민총회

기사등록 2019/04/29 11:15:00

【서울=뉴시스】서울시 마을활력소 '관악구 행복나무'. 2019.04.2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마을활력소 '관악구 행복나무'. 2019.04.29.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제1호 서울시 마을활력소인 '관악구 행복나무'를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5시에 관악구 삼성동시장 입구 행복나무 마을활력소 1층에서 주민참여단 총회를 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문을 연 행복나무는 주민으로 구성된 '행복나무 운영위원회'가 약 1년간 자율적으로 공간을 운영했다. 그러나 운영 방식에 대한 주민의 견해 차이로 운영위원회는 2017년 8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시가 직접 운영·관리를 해오고 있다. 

마을활력소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가꾸어 나가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행복나무 운영에 직접 참여할 주민 참여단을 다시 모집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 76명이 전문가와 함께 3달간 10회의 워크숍을 진행해 운영실무단을 구성했다. 운영실무단 중심으로 공간 운영 규정과 정관 등을 마련하면서 행복나무는 다시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행복나무는 주민참여단 총회를 통해 운영실무단 활동 경과를 주민에게 보고하고 임원 선출과 정관·내규를 확정한다. 또 올해 사업을 공식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마을활력소 사업은 시·구 유휴 공간을 마을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 마을공동체 복원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 8월부터 추진돼 왔다.

시는 현재 총 28개의 마을활력소를 서울시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자치구당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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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력소 '관악구 행복나무' 새출발…내일 주민총회

기사등록 2019/04/29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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