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위 "판문점·평양선언 철저 이행하자"

기사등록 2019/04/28 16:07:38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

"판문점·평양선언 첫 걸음에 불과헤" 평가

"군사적 긴장 격화 행위 정당화될 수 없어"

【판문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광장에서 참석자들이 남북정상회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9.04.28.     photo@newsis.com
【판문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광장에서 참석자들이 남북정상회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9.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 측 위원회(위원회)는 판문점선언 1주년인 지난 27일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을 내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

위원회는 호소문에서 "4·27과 더불어 연이은 북남 수뇌상봉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채택은 북남관계의 전진을 공고한 평화의 기반 우(위)에 올려놓았으며, 자주통일과 공동번영에로 향한 겨레의 진군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였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은 북남관계의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자"며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실천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한 "민족자주의 원칙에 배치되는 외세 의존적 입장을 철저히 배격하고, 명실공히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어 자주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적 긴장 상태를 격화시키는 일체의 대결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내외반통일, 반평화 세력들의 방해책동을 단호히 배격하자"라고 했다.

아울러 "평화와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는 해내외의 정당, 단체들과 각계각층은 하나로 굳게 뭉쳐 북남선언 이행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며 "민족의 단합된 위력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해나가는 우리 겨레의 앞길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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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위 "판문점·평양선언 철저 이행하자"

기사등록 2019/04/28 16:07: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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