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오후 3시 블라디보스토크역서 환송행사"
역 인근 경찰차 배치…역전·건너편 주차공간 비워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 등 거론…실제 시찰여부 불확실
【서울·블라디보스토크=뉴시스】김난영 김지현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시찰한 뒤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떠날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오후 3시에 기차역에서 공식 환송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혹은 이튿날인 27일 아침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었다.
이날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역전 주차장 및 건너편 레닌동상 인근 주차장은 비워진 상태였다. 이 구역은 평소 일반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아울러 역 인근 도로에는 경찰차가 배치됐으며, 경찰들이 주변에서 교통상황을 살피고 있다.
김 위원장은 귀국에 앞서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내 주요 장소를 시찰할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이른 출발 시각 때문에 실제 시찰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시찰 후보지로는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해양관),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 마린스키극장, 블라드흘렙 빵공장 등이 거론됐었다.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의 경우 최근 김 위워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원산 갈마해안 관광지구 개발에 신경을 쏟는 상황에서 관광지 현대 수족관 모델로 살펴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에선 이날 주변 도로 차량정리 작업이 진행됐고, '영원의 불꽃' 기념비 앞에는 화환이 설치됐다. 아울러 박물관 인근에 의장대도 배치됐었지만 이후 철수했다.
타스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오후 3시에 기차역에서 공식 환송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혹은 이튿날인 27일 아침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었다.
이날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역전 주차장 및 건너편 레닌동상 인근 주차장은 비워진 상태였다. 이 구역은 평소 일반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아울러 역 인근 도로에는 경찰차가 배치됐으며, 경찰들이 주변에서 교통상황을 살피고 있다.
김 위원장은 귀국에 앞서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내 주요 장소를 시찰할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이른 출발 시각 때문에 실제 시찰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시찰 후보지로는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해양관),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 마린스키극장, 블라드흘렙 빵공장 등이 거론됐었다.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의 경우 최근 김 위워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원산 갈마해안 관광지구 개발에 신경을 쏟는 상황에서 관광지 현대 수족관 모델로 살펴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태평양함대 역사박물관에선 이날 주변 도로 차량정리 작업이 진행됐고, '영원의 불꽃' 기념비 앞에는 화환이 설치됐다. 아울러 박물관 인근에 의장대도 배치됐었지만 이후 철수했다.
김 위원장이 마린스키 극장에서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환송행사 예정시각이 공연시간보다 빠른 만큼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지난 2002년 김 위원장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블라드흘렙 빵공장, 김정일 위원장이 묵었던 '가반호텔' 등도 주요 시찰 후보지로 꼽혔었다.
이 밖에도 올레크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주재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의 교외 식당에서 오찬 일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됐었다.
김 위원장 식사는 안전 문제와 결부돼 민감한 사안으로 취급되는 만큼, 그가 초청에 응해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지가 관심사였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지난 2002년 김 위원장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블라드흘렙 빵공장, 김정일 위원장이 묵었던 '가반호텔' 등도 주요 시찰 후보지로 꼽혔었다.
이 밖에도 올레크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주재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의 교외 식당에서 오찬 일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됐었다.
김 위원장 식사는 안전 문제와 결부돼 민감한 사안으로 취급되는 만큼, 그가 초청에 응해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지가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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