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논평…푸틴은 '6자회담' 요구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북러 정상회담 논평 요청에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세계가 공유하는 목표인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달성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러 정상회담 전인 지난 18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모스크바로 보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게 하는 등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신경을 쏟아 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 체제가 가동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거론하며 "북한에 있어선 다자안보와 같은 협력체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남한이나 미국 측에서 보장을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충분히 내놓을 수 있다면 6자회담 가동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남한이나 북한의 보장 매커니즘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국무부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북러 정상회담 논평 요청에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세계가 공유하는 목표인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달성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러 정상회담 전인 지난 18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모스크바로 보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게 하는 등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신경을 쏟아 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 체제가 가동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거론하며 "북한에 있어선 다자안보와 같은 협력체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남한이나 미국 측에서 보장을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충분히 내놓을 수 있다면 6자회담 가동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남한이나 북한의 보장 매커니즘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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