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최대주주' 전원산업 회장, 횡령 혐의 입건

기사등록 2019/04/25 11:49:05

업무상횡령 혐의…총 20억원 횡령 의혹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유리홀딩스 사무실 압수수색 후 압수물을 들고 나오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사건 정례브리핑에서 "유리홀딩스가 투자한 사업장,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 개인에게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확인 중"이라며 "횡령과 관련해 전원산업,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2019.04.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유리홀딩스 사무실 압수수색 후 압수물을 들고 나오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사건 정례브리핑에서 "유리홀딩스가 투자한 사업장,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 개인에게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확인 중"이라며 "횡령과 관련해 전원산업,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2019.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이 버닝썬의 최대 주주로 알려진 기업 전원산업의 회장 이모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원산업 회장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전원산업은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로, 버닝썬 클럽의 최대 주주다.

경찰은 버닝썬 운영 수익금에서 전원산업 측에는 임대료 상승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측에는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린사모 측에는 차명 통장을 통한 허위입금 명목 등으로 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횡령 액수는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닝썬의 지분은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42%, 유리홀딩스가 20%, 린사모가 20%,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가 10%, 호텔 측 인물인 공동대표 이성현씨가 8%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회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 전원산업 최모 대표,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의 가이드 안모씨 등을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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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최대주주' 전원산업 회장, 횡령 혐의 입건

기사등록 2019/04/25 11:49: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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