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김무연 전 지사 백수연 열어

기사등록 2019/04/24 16:08:49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4일 경북도청 잡아센터에서 김무연 전 지사(왼쪽)의 백수연을 열고 축하고 있다.  2019.04.24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4일 경북도청 잡아센터에서 김무연 전 지사(왼쪽)의 백수연을 열고 축하고 있다.  2019.04.24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978년 12월부터 1981년 4월까지 경북도지사를 지낸 김무연 전 지사의 백수연(白壽宴)이 24일 경북도청 잡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백수연은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 전 지사와 만나 얘기하던 중 우연히 이뤄졌다.

김무연 전 지사는 1921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농림학교를 졸업하고 문경군수, 영덕군수, 금릉군수, 경북도 대구시장, 강원도지사, 경북도지사, 부산직할시장, 안동MBC·대구MBC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시 원로자문협의회장으로 대구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경북지사 재임시절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국내 관광단지 1호로 개장해 경북의 관광을 선도했다. 또 경북농업의 기계화를 통한 식량증산에 나서고, 팔공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등 경북도 발전에 획기적인 일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수연 자리에는 김 전 지사와 동고동락하며 같이 일했던 전직 시장과 도지사, 부시장 및 부지사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이 초청돼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종주·조해녕 전 대구시장, 정재완 매일신문사장,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 문신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현직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무연 전 지사님의 삶과 인생철학은 대구 경북의 역사가 됐고, 앞으로도 지역의 원로로서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돼 도정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언제나 지역과 나라에 도움되는 삶을 살아오신 뜻을 잘 받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철우 경북지사, 김무연 전 지사 백수연 열어

기사등록 2019/04/24 16:08: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