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금융산업 '노동시간·임금체계' 실태조사 착수

기사등록 2019/04/23 15:45:45

경사노위 금융산업위 이르면 내달말 결과 보고받을 예정

김유선 위원장 "실태조사 결과 토대로 개선방안 만들 것"

【서울=뉴시스】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 2019.04.23.(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 2019.04.23.(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노사정이 금융산업의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 중 하나인 금융산업위원회는 23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노사정 공동실태조사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노사정은 금융산업 노동자들의 노동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계가 요구하는 사안이고, 임금체계 개편은 경영계가 요구한 사안이다. 위원회는 노사가 만족하는 설문조사 문항을 만들어 조사를 실시하고 빠르면 5월말 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

금융산업은 노동시간 단축 특례 업종에서 제외돼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적용받지만 노사가 조기 도입 합의를 이뤄 올해 1월부터 대부분 사업장이 주 52시간제를 적용하고 있다. 

금융산업위원회 김유선 위원장(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계에서 요청하고 있고, 임금체계 개편은 경영계에서 요청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을 검토한 뒤 노사 공감대를 모아 개선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김유선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노동계에선 유주선 한국노동 금융산업노조 사무총장, 김용환 금융산업노조 수석국장이, 경영계에서는 조남홍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사무총장, 박창욱 은행연합회 기획조사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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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금융산업 '노동시간·임금체계' 실태조사 착수

기사등록 2019/04/23 15:45: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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