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여청과 맡아…최근 피해자 조사"
광수대 수사하던 성폭행 의혹 관련 조사
복수 여성 "3년 전 홍천서 성폭행" 주장
집단 성폭행 주장 여성 등장…고소 예정
경찰, 카톡방서 관련 사진 및 음성 확보
【서울=뉴시스】심동준 안채원 기자 = 가수 정준영(30)씨 등 소위 승리 카톡방 멤버들의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이들의 또다른 성폭행 의혹을 확인하고 피해 여성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 간담회에서 "정씨 사건(불법 촬영물 혐의) 외 다른 카톡 내용(성폭행 의혹)으로도 수사하고 있다"며 "최근 피해자를 확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 피해자 문제가 있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아닌)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하도록 조정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광역수사대에서 진행하던 사건 가운데 성범죄 의혹에 대한 내용을 넘겨받아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광수대는 카톡방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과 함께 성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성범죄 의혹은 3년 전 강원도 홍천에서 불거졌으며, 피해자는 복수의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당시 정씨 등과 함께 여행을 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피해자 조사는 정씨와 최종훈(29)씨 등 5명에게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조사는 홍천 리조트 의혹 관련 내용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애초 불거졌던 집단 성폭행 의혹에 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는 A씨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 간담회에서 "정씨 사건(불법 촬영물 혐의) 외 다른 카톡 내용(성폭행 의혹)으로도 수사하고 있다"며 "최근 피해자를 확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 피해자 문제가 있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아닌)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하도록 조정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광역수사대에서 진행하던 사건 가운데 성범죄 의혹에 대한 내용을 넘겨받아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광수대는 카톡방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과 함께 성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성범죄 의혹은 3년 전 강원도 홍천에서 불거졌으며, 피해자는 복수의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당시 정씨 등과 함께 여행을 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피해자 조사는 정씨와 최종훈(29)씨 등 5명에게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조사는 홍천 리조트 의혹 관련 내용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애초 불거졌던 집단 성폭행 의혹에 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는 A씨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경찰은 정씨와 최씨 등이 있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여성 A씨 관련 사진 및 음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정씨 등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변호사와 협의한 끝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3월 정씨 팬 사인회를 계기로 대구의 한 호텔에서 정씨와 최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는 자신의 옆에 최씨가 누워 있었고 이들이 "속옷 찾아봐라", "성관계를 갖자"는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을 놀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당황한 나머지 급히 호텔을 빠져 나왔지만, 최근 버닝썬 사건이 보도된 이후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의심돼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앞서 A씨는 이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정씨 등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변호사와 협의한 끝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3월 정씨 팬 사인회를 계기로 대구의 한 호텔에서 정씨와 최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는 자신의 옆에 최씨가 누워 있었고 이들이 "속옷 찾아봐라", "성관계를 갖자"는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을 놀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당황한 나머지 급히 호텔을 빠져 나왔지만, 최근 버닝썬 사건이 보도된 이후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의심돼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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