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홀딩스 회장, 부산은행서 특별강연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앞으로 10~2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곳이 한반도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2일 오후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에서 “남북경협이 시작되면 한국경제도 성장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세계 경제는 이미 위기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2~3년 내로 경제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경기 둔화를 겪을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 10~2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되면 한국경제도 성장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한반도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뒤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는 투자 방향과 북한에 대한 견해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2일 오후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에서 “남북경협이 시작되면 한국경제도 성장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짐 로저스 회장은 “세계 경제는 이미 위기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2~3년 내로 경제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경기 둔화를 겪을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 10~2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되면 한국경제도 성장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한반도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뒤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는 투자 방향과 북한에 대한 견해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향후 "북한 경제가 개방된다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어떠한 성장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로저스 회장은 “부산은 더욱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동남권 지역은 경쟁력이 높은 산업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의 다양한 투자 전략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이를 고객 상담 등에 적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전문가로 손꼽히는 짐 로저스는 미국 예일대와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했다. 1969년 조지 소로스와 공동 설립한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는 10여 년간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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