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전문가 "북러관계 척도 조절 실패시 북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이 이달 말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환영을 표명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국"이라면서 "우리는 북러 관계 발전 및 양국 고위급 간 왕래 강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 또 "우리는 양국 고위급간 왕래 강화가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체적 방문 시기와 북러 정상회담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24일부터 26일까지로 보고 있다. 회담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가 유력시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양국 관계는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성 지린대 국제정치학 교수는 펑파이뉴스에 “북러 관계 강화는 향후 북한 경제 발전에 이익이 되고, 미국과의 대화에 새로운 카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 교수는 “다만 미러 관계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 척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경우, 북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국"이라면서 "우리는 북러 관계 발전 및 양국 고위급 간 왕래 강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 또 "우리는 양국 고위급간 왕래 강화가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체적 방문 시기와 북러 정상회담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24일부터 26일까지로 보고 있다. 회담 장소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가 유력시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양국 관계는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성 지린대 국제정치학 교수는 펑파이뉴스에 “북러 관계 강화는 향후 북한 경제 발전에 이익이 되고, 미국과의 대화에 새로운 카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 교수는 “다만 미러 관계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 척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경우, 북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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