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박지수,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기사등록 2019/04/19 15:43:05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 MVP로 뽑힌 박지수(21·KB)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까지 거머쥐었다.

박지수는 19일 서울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박지수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득점 13.1점, 경기당 리바운드 11.1개의 성적으로 팀을 13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3경기 모두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의 더블 더블을 기록해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2016년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된 박지수는 신인상으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입단 3년 만에 MVP 수상은 물론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주전센터로 활약하는 등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지수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금보다 더 노력해 KB스타즈가 통합 우승 2연패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올 시즌 박지수 선수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며 “한국 여자농구의 르네상스를 여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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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박지수,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

기사등록 2019/04/19 15:43: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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