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기사등록 2019/04/19 15:14:43

시흥시 아동 친화도시 민간협의체 간담회
시흥시 아동 친화도시 민간협의체 간담회
【시흥=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아동 친화도시는 1989년 11월 유엔이 채택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생존권·발달권·보호권·참여권 등 4대 기본권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심의 기준을 충족한 지자체를 인증하고 있다.

시흥시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2016년 10월 아동 친화도시 지방 정부협의회에 가입한 뒤 이듬해 아동전담 조직인 아동 친화팀을 신설했다.

또 관계 조례를 제정해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10대 원칙’을 토대로 아동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 보장을 위한 아동 권리 침해사례 발굴과 조사, 아동 입장을 옹호하는 독립적인 대변인 옴부즈퍼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즐기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시흥아이꿈터, 따오기 문화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아동문학 따오기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의 참여권, 발달권 보장을 위한 아동 인권 시민 강사를 양성해 아동 권리 교육도 하고 있으며, 51명의 아동참여위원회를 꾸려 아동 스스로 권리를 찾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의 정책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는 아동 친화도시 인증과 시 승격 30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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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기사등록 2019/04/19 15:14: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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