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안타없이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팀은 연장 끝에 패배

기사등록 2019/04/19 12:36:13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되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침묵한 최지만은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전날 볼티모어전까지 이어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가 토미 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인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투수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했다.

최지만은 2-2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해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는 사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의 송구에 막혀 실패했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1, 3루의 찬스에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팜이 2루를 훔치면서 2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최지만은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또다시 볼넷으로 걸아나갔다. 디아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최지만은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주니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5롤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해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최지만은 이후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 팜이 폭투로 2루를 밟아 또다시 타점 찬스를 잡았지만, 팜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최지만은 마이클 기븐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끝에 5-6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11회초 2사 1, 3루의 찬스에서 조이 리카드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6-5로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말 점수를 내지 못해 그대로 볼티모어에 졌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시즌 5패째(14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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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4/19 12:3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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