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북도당 "종합경기장 개발 공론화위 즉각 개최하라"

기사등록 2019/04/19 11:42:53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발표와 관련해 19일 “전북도민 공론화위원회를 즉각 개최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당 전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전주시의 계획은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짓고 공원화하며 쇼핑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면서 “이로 인한 서신동 일대 상인들과 상권은 어찌 되겠는가, 이는 김완주·송하진 전 시장들의 계획과 다른 점이 없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어 “지난 5년간 김 시장은 송 지사와 종합경기장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만약 이 갈등이 해소됐다면 계획이 무엇인지 밝혀야 순서일 것이다”며 배경 설명을 주문했다.
 
특히 “김 시장은 계획 발표에 앞서 송하진 도지사가 롯데와 비밀리에 맺었던 계약의 이면을 밝혀야 한다. 그동안 갈등의 원인도 소상하게 밝히고 즉각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시민들에 대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김승수 시장, 송하진 도지사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종합경기장에 대한 밀실에서 진행된 개발계획을 기본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향후 김승수 시장의 단독적이고 밀어붙이기식의 개발로 도민과 전주 시민의 갈등이 유발된다면 이는 모두 민주당의 책임임을 인식하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김승수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덕진구 기린대로에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시민의 숲과 호텔·백화점·영화관·전시컨벤션센터를 짓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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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전북도당 "종합경기장 개발 공론화위 즉각 개최하라"

기사등록 2019/04/19 11:42: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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