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운수업체 협조 체계 강화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 공항버스 이용요금이 다음달 중으로 1000원 인하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공항버스 요금을 교통카드로 지불할 경우, 현재 1만4000원~1만5000원인 요금이 1만3000원~1만4000원으로 1000원 인하된다.
다만 현금요금은 1만5000원~1만6000원으로 동결된다. 시는 공항버스 이용객의 70% 이상이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는 만큼 현금이 아닌 카드요금 인하를 통해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항버스 요금 적정성 문제는 지난해 9월부터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용역시행, 변경된 여건 검토(공항여건, 승객수요 등), 운수업체 협의 등을 진행했다. 시는 당초 현금과 카드요금 모두 1500원 인하를 요구했으나 운수업체들의 반대로 수용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운수업체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신(新)교통체계의 경쟁심화, 승객 증가율 둔화, 적자 전환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진통도 있었다.
시는 지난해, 올해 초 운행·경영실적 등을 재검토 해 교통카드 요금 1000원 인하 방안을 제시했고 협의 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요금인하로 인한 서비스 질적 저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 요금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9일 시에 따르면 공항버스 요금을 교통카드로 지불할 경우, 현재 1만4000원~1만5000원인 요금이 1만3000원~1만4000원으로 1000원 인하된다.
다만 현금요금은 1만5000원~1만6000원으로 동결된다. 시는 공항버스 이용객의 70% 이상이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는 만큼 현금이 아닌 카드요금 인하를 통해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항버스 요금 적정성 문제는 지난해 9월부터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용역시행, 변경된 여건 검토(공항여건, 승객수요 등), 운수업체 협의 등을 진행했다. 시는 당초 현금과 카드요금 모두 1500원 인하를 요구했으나 운수업체들의 반대로 수용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운수업체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신(新)교통체계의 경쟁심화, 승객 증가율 둔화, 적자 전환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진통도 있었다.
시는 지난해, 올해 초 운행·경영실적 등을 재검토 해 교통카드 요금 1000원 인하 방안을 제시했고 협의 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요금인하로 인한 서비스 질적 저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 요금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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